"그린란드에 손대지 마라" 유럽 녹색당, 트럼프에 맞서 EU 단결 촉구

20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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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녹색당(European Green Party)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 왕국의 일부인 자치령 그린란드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경제적 협박으로 규정하며, 유럽이 이에 대해 단호하고 단결된 대응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유럽 녹색당 공동대표들은 성명을 통해 워싱턴이 채택한 전략의 심각성을 경고하며, 이 전략에는 정치적 압박 수단으로 무역 관세 부과 위협이 포함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녹색당은 이러한 조치가 국제 규범과 유럽 주권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유럽 녹색당 공동대표인 시아란 커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 관계의 기본 원칙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통해 유럽 국가들을 협박하려는 시도는 국제 규범, 이성, 그리고 동맹국에 대한 완전한 무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하며 특히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노르웨이 총리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그린란드에 대한 공격적인 행동과 노벨상 수여 거부를 연관 지었다는 점을 심각하게 우려했다.


시아란 커프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이미 대응에 필요한 수단을 갖추고 있다면서 "EU의 강압 방지 기구는 바로 이런 상황, 즉 외부의 경제적 협박에 맞서고 단합된 유럽의 대응을 보장하기 위해 존재한다. 회원국들은 단호하게 대응하고 유럽위원회가 이 메커니즘을 즉시 발동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유럽녹색당 공동 의장인 불라 체치 역시 유럽의 대응이 소극적이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무역과 관세가 무기로 사용될 때, 유럽은 예의가 아닌 힘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체치에게 있어 그린란드에 가해지는 압력은 "외교가 아닌 강압"이며, 그린란드 국민이 자유롭게 미래를 결정할 권리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규정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녹색당 대표는 이번 주 유럽 이사회에 참석하는 유럽 지도자들에게 강력하게 경고했다. "이제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EU의 강압 방지 기구를 가동하여 트럼프의 제국주의적 의제에 대해 분명한 레드라인을 그어야 할 때 입니다. 유럽은 지금 당장 단결하든지, 아니면 위협에 굴복할 수 있음을 보여줘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녹색당은 유럽 연합 내에서 트럼프의 동맹국들이 취하는 입장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지금시점에서 그린란드 사례는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경제적 압력을 권력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더욱 적극적이고 조율된 외교 정책의 필요성을 유럽 논쟁의 중심에 다시금 부각시키고 있다.



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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