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과 기후위기 해법을 자연에서 찾는다...‘자연기반해법(NbS) 국제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공동으로 6월 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 서귀포 소재)에서 ‘자연기반해법(NbS) 국제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환경의 날’ 공식 기념 행사 중 하나인 이번 국제 학술토론회는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손실이라는 이중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생태계 기반 해법인 ‘자연기반해법(NbS)’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한화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스튜어트 매기니스 세계자연보전연맹 사무차장, 정광현 순천시 부시장 등이 참석하며, 그 외에 △17개 시도 연구기관, △공공기관, △학계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 주제 발표에서는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자연기반해법의 정의와 8개 기준* 등을 소개하고 전 세계 동향과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서 순천시와 국립생태원이 각각 국내 자연기반해법 적용사례와 자연기반해법 평가 지표 개발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 NbS 고려 기준(‘20. IUCN) : ①당면한 사회문제의 명확화, ②규모를 고려한 설계, ③생물다양성 증진, ④경제적 실행가능성 확인, ⑤포용적 거버넌스 구축, ⑥공동·상쇄효과를 고려한 균형있는 목표 설정, ⑦증거기반의 적응적 관리, ⑧NbS 주류화 및 지속가능성 확보


이후에는 국내외 전문가 6명*이 참여하는 토론과 청중 질의응답을 통해 자연기반해법의 실효적 적용과 정책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자연기반해법은 기후위기, 재해, 생물다양성 손실, 물 부족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자연 생태계의 보전과 복원, 지속가능한 이용을 통해 해결하려는 통합적 접근이다.

 

예를 들면, 숲ㆍ습지ㆍ갯벌을 이용하여 탄소를 흡수하고, 홍수 피해를 저감하기 위해 강변에 저류지를 만들고, 도시 열섬 조절을 위해 도시 숲과 바람길을 조성하는 식이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이번 행사가 자연기반해법에 대한 국내외 방향성을 공유하고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평가 체계를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제사회와 협업을 바탕으로 자연기반해법의 현장 적용과 우수사례 확산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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